변희수 하사가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정말 복잡한 마음이 들고, 분노하게 됩니다.
저는 이제 저 분이 새 삶을 시작하시고 행복해지실 줄 알았죠. 이렇게 되다니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살아남은 다른 분들은 모두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https://m.yna.co.kr/view/AKR20210303172900064
요즘 일본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YOASOBI는 보컬인 ikura뿐만 아니라 작사작곡가인 Ayase도 노래를 잘한다.
원래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서 이론상 높은 당을 소변으로 내보내서 혈당을 강하시키는 당뇨약이었는데... 임상을 하면서 심장이나 신장 보호 효과가 확인되어서 당뇨가 없는 심부전,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게 확인되었음.
대표적인 약인 포시가는 심부전 허가를 받았고 만성 신장 질환 임상 시험에서도 효과를 받아서 조만간 FDA 심사를 받을듯.
큐돈 팬클럽 디스코드예요. 큐돈 커스텀에 대해 물어보셔도 돼요.
https://discord.gg/KdRHXRQ
@hongminhee 님께서는 C#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셨고 실제로 틀린 말은 하나 없지만, 나는 이상하게도 닷넷이 편하고 좋다.
나는 전혀 성실하지도 근면하지도 않으며 아직도 책임감이 부족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자는 것이 행복한데 잠마저도 제대로 못 자서 슬픈 인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사 선생님은 그동안 이렇게 고뇌하는걸 정리해오고 상담 시간에 말할 것을 적어오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고 내가 성실하다고 한다.
나는 이미 답을 가지고 있고, 알고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 조급해해봤자 강박 말고는 남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그리고 가족간에도 거리를 두라고. 가족간의 거리를 두는 것은 잘 모르겠다. 학대 속에서 나를 지켜왔던건 어머니 뿐이고, 어머니는 (그것이 가스라이팅이라고 할지라도) 누나들은 다 컸으니 내가 내 앞가림을 하게 하려고 온갖 고생을 하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고민 속에서 다음 시간에는 자존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로 했다. 통증과 절망을 속에 안고 있던 작년과는 다르게 행복한 생일을 보내고, 10월 초에 어머니 생신이 오기 전에 생신 선물을 제일 먼저 사드렸다.
쳇바퀴와도 같은 루틴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은 현대인의 숙명이며, 우울증을 포함한 신경증 환자들이 그렇게도 하기 힘들어하는 것이기도 하다. 상담을 받으면서 이런 루틴이 신경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들, 쳇바퀴 같은 삶이 하루하루 반복되어도 하루하루에 아무런 재미도 기대도 없다면 그 삶에는 내려가는 것만이 있을 뿐이라는 말을 들었다.
삶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늘려가고 그런 재미와 기대로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나는 최근 무엇을 해도 행복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 뇌의 각 수용체를 정상화해주는 약을 먹어도 행복에 불감한 것은 변함이 없었다. 과로 덕인지 그 좋아하던 프로그래밍도 의무감을 주로 느낀다. 그렇게 되고 나니까 다들 어떻게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지가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Gratitude, Faith and Constancy. | LGBT[A]IQ+